고통스러운 기억을 잊는 뇌, 기억하는 사람
인간이 충격적인 기억을 잊는 이유
방어 기제로서의 기억 억제 (Repression)
- 매우 고통스럽고 충격적인 기억은 무의식적으로 ‘억압’됨.
- 자아(Ego)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의식에서 기억을 제거함.
- 예: 학대, 전쟁, 사고 등의 기억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
해마와 편도체의 기능 변화
- 해마(hippocampus): 기억 저장 담당 → 스트레스에 의해 기능 저하
- 편도체(amygdala): 감정 반응 담당 → 오히려 과도하게 활성화
- 감정은 남지만 사건의 구체적 기억은 흐릿해짐
해리 (Dissociation)
- 현실에서 너무 큰 충격을 받을 경우, 기억과 감정이 분리됨.
- 감정적 붕괴를 막기 위한 생존 전략.
- 기억이 조각나거나, 없어진 것처럼 느껴짐.
기억의 왜곡과 재구성
- 인간의 기억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매번 재구성됨.
- 충격적인 기억일수록 왜곡되거나 일부만 남음.
- 시간이 지나면 흐릿하거나 완전히 잊은 것처럼 느껴질 수 있음.
뇌의 생존 전략
- 생존에 불필요하거나 위험한 정보는 뇌가 무디게 만듦.
- 정신적 안정 유지를 위해 기억을 흐리거나 제거하는 경향.
고통스러운 기억을 잘 기억하는 사람의 특징
감정 민감도 높은 사람
- 감정에 섬세하고 민감 → 자극에 강하게 반응
- 편도체 활성화로 감정이 깊게 각인됨
반추 사고 성향 (Rumination)
- 기억을 반복해서 떠올리는 성향
- 뇌가 해당 기억을 중요하고 오래 유지해야 할 정보로 인식
PTSD 유형
- 해리나 억제 대신 생생한 기억 재경험 (플래시백, 악몽 등)
- 트라우마가 정리되지 못하고 뇌에 고착됨
해마-편도체 활성화 동시 작동
- 정서적으로 강한 사건일수록 상세한 기억으로 저장
예: 사고 당시의 냄새, 소리, 날씨 등까지 기억
공감 능력 높은 사람
• 타인의 고통에도 깊이 반응 → 자신의 상처도 더 깊이 기억
• 감정적 연결이 강해 기억이 선명하게 유지됨
기억의 ‘이야기화’ 습관
• 자주 회상하거나 글로 표현하는 사람
• 기억이 더 강화되고 견고하게 정착됨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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